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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사건

 

 

 

유영철(1970년 4월 18일 ~ )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

 

 

생애

 

 

1991년 22살 때에 안마사인 황모씨와 결혼, 11살된 아들을 두었으나, 이후 14차례 특수절도 및 성폭력 등으로 형사입건되는 등 11년을 전국 각지 교도소에서 보내 사회와 철저히 격리되었다. 2000년 3월 특수절도 등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2002년 5월에 부인이 이혼소송을 제기하였고 이후 말을 하지 않고 대인기피 현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 사건


 

2003년 9월 11일 교도소를 출소한 유영철은 2003년 9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숙명여대 명예교수 이씨(73세)와 부인 이씨(68세)를 살해했으며, 2003년 10월 9일에 종로구 구기동에서 강씨(85세), 이씨(60세), 고씨(34세)등 일가족 3명을, 10월 16일에 강남구 삼성동에서 유씨(69세)를 살해했다. 2003년 11월 18일에는 종로구 혜화동에서 김씨(87세), 배씨(57세)등 2명을 살해했고, 2004년 4월 13일에 노점상 안씨(44세)를 살해하고 시신을 월미도에 버렸다. 이에 앞서 2004년 3월부터 그해 7월 13일까지는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총 여성 11명을 살해하여 서울 각지에서 주로 부유층 노인 또는 출장 마사지사 여성 등 총 20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유영철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의 모태신앙으로 강간당한 여자에게 하나님 믿냐고 물어서 믿는다고 하면 살려주고 안믿는다고 하면 토막내서 죽였다고 한다.

 

 

검거 이후

 

 

유영철은 2004년 7월 18일 체포되었는데 수갑을 풀고 의경을 밀치고 도망을 간지 1일만에 7월 19일 수도권 전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역무원과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전원에 의해 재검거 성공하였다. 8월 13일 구속기소 하였다. 이문동 살인사건을 제외한 20명 살인범죄의 유죄가 인정되었으나 유영철은 1심 2심 공판에서 중대범죄 복합살인 극단적 인명경시 살인의 죄목이 추가되고 형사 소송법 및 양형 규정에 따라 성폭력범죄, 강간살인, 시체손괴 유기 및 1급 살인,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12월 13일 사형 선고를 받고, 2005년 6월 9일 대법원은 유영철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사형에 대한 원심을 확정하였다. 이후에 이문동 살인 사건의 진범이 다른 연쇄살인범인 정남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영철에 대한 사형은 아직까지도 집행되지 않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가장 최근인 1997년 12월 30일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임기 중 23명의 사형을 집행한 이후로도 10년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2007년 12월 30일부터는 실질적 사형 폐지 국가로 간주되고 있다. 유영철은 미국의 잡지 '라이프'가 2008년 8월 6일에 보도한, 20세기를 대표하는 연쇄 살인자 30인의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수감 이후

 

 

2010년 법무부는 유영철, 강호순 등 흉악 연쇄 살인범에 대해 사형을 검토하기도 하였으나, 외교마찰 등의 우려로 인해 무산되기도 했다.

 

2016년 현재까지도 집행을 하지도 않아 계속 수감되어 있는 유영철은 최근 성인물과 일본만화를 특정 교도관을 통해 밀반입하다가 다른 교도관에게 적발되어 난동을 부린 적이 있었다.

 

유영철을 모티브로 한 작품

 

그의 잔혹한 연쇄살인을 모티브로 한 영화 "추격자"가 개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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