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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은
신림역 인근을 범행 장소로 삼고
2~30대 남성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두른 30대 조모씨
폭행 등 세차례 정가와 법원소년부에
여례차례 송치된 전력 등을 토대로
반사회적 인격장애 즉,
사이코패스 성향이 엿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는데요.
조씨는 과거 2010년 1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주점에 들어온
다른 손님인 피해자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소주병으로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협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록도 있습니다.
조씨는 아마도 사이코패스일 거고
법적인 자제력, 준법 의식
이런 건 전혀 없어 보이고
범행하는 거 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그런 사람으로 보입니다.
온라인상에는 이미 조씨의 신상으로
추측되는 정보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는
조씨 진술 등으로 볼 때
무차별 범죄로 분류하는 시각도 있지만
무엇보다 범죄 성향과 동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잡히는 것과 관계없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
나의 범죄가 저지될 수 있음에도
남성을 주목적으로 삼았다는 점
과잉 살상을 넘어서
반드시 그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확실한 고의가 있었다는 점
아직 드러나지 않은
내면의 범죄 동기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를 파악해 내야만
유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가장 강력한 동기에 의한
살인이 나오게 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국가는 지금까지 아주 편한 답을 했어요.
이 사람 사이코패스니까
사이코패스가 y면 우리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사이코패스가 됐고
어떻게 범죄에 이르게 됐는지 등
특정 개인의 생애를 탐구하는
질적 연구가 이뤄져야 제도 개선도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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