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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단적인 선택으로 우리 곁을 떠난 가수겸 배우 연예일 설리(본명 최진리/26)의 소식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연예인으로써 타인의 시선을 크게 신경쓰지고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는 모습에 긍정과 부정의 반응으로 악플에 대한 고통도 많이 받은것 같은데요. 설리의 자살로 인해 악플러들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온 상황입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설리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는데요.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다"는 소견으로 설리는 본인의 선택인 자살로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15일 부검 영장을 신청했고 국립과학수사 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해 이날 오전 설리의 시신을 부검했습니다.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타살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하기 위해 부검하기로 결정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서 외력이나 외압 등 타살 협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 받아 조만간 내사를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쯤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신의 집 2층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습니다. 전날 오후 6시 30분 매니저와 통화를 한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아 걱정된 매니저가 설리가 혼자 살던 집으로 찾아갔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설리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고 유가족과 매니저는 설리가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여 걱정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집에선 평소 자신의 심경 등을 쓴 다이어리가 발견됐는데 날짜는 적혀있지 않지만 일기를 쓰는 것처럼 여러 심경을 적었으며 맨 마지막 장에선 유서 형식의 긴 메모가 발견됐는데 괴롭다, 힘들다 등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리는 평소 악플 등으로 힘들어 한 것으로 전해지며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하여 조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팬 조문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서 이날 오후 9시까지 가능합니다.

 

설리 부디 좋은곳에서는 웃는 일만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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